서울시는 안전한 터널과 지하차도를 운영을 위한 ‘표준형 안전디자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개발된 안전빛색의 ‘터널안전경관등’은 우선 ▴홍지문터널 ▴정릉터널 ▴구룡터널 3곳에 시범 적용하고 효과성 검토 후 다른 터널과 지하차도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22년 전국 최초로 색맹·색약과 같은 색각이상자도 구별이 가능한 서울형 산업현장 안전디자인을 개발했다. 기존 산업현장에서 쓰이는 안전색 중에는 색약자가 구분하기 어려운 빨강(금지), 초록(안내) 등이 들어간 경우가 많았는데 이에 색각이상자도 구별하기 쉬운 안전색을 선정하고 안전색을 이용한 픽토그램(그림문자)과 안전표지 등을 개발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 터널용 표준형 안전디자인 개발 또한 그 후속 사업 중 하나다.

용인시민이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거나 감소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도시공간을 계획하여 조성하고 구조와 형태를 변경 또는 개선하는 것을 말한다. 생활안전을 더하는 공공디자인은 용인시 공공디자인의 목표 및 개념, 범죄예방 도시환경 디자인의 원칙에 부합되는 CPTED 기법을 활용한 공공목적의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안전디자인 요소별 개선 방안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심미성과 인지성 향상을 위한 물리적, 기능적, 시각적, 정서적 측면에서 실질적으로 활용가능한 구체적이고 명확한 기준 및 지침이 마련되어야 한다. 둘째, 복잡한 에스컬레이터 환경을 정돈하기 위해 여러 안전시설들의 통합 설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셋째, 심리적 불안을 유발하는 지나치게 많은 불필요한 경고 문구나 시각적 요소는 최소화해야 한다. 넷째, 모든 사용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디자인이 적용된 사용자 특성별, 연령별 설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는 향후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이용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증진하고, 사고 예방의 효과를 높이며, 더불어 공공시설 디자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경기도교육청 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라인은 교육 현장에서 유니버설디자인을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지침을 제공한다. 또한, 유니버설디자인의 가치를 실현하고 교육 환경 변화를 촉진하는 데 목적을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