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으로 위기를 극복한 전통시장
전통시장의 존폐 위기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의 확산으로 인해 전통시장은 오랜 시간 어려움에 처해 왔습니다. 시대의 변화 속에서 전통시장이 설자리를 잃을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변화의 흐름을 읽고,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다시 사람들의 발걸음을 이끄는 시장들이 있습니다. 공공시설을 개선하고 지역 고유의 개성과 문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사례를 살펴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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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건축으로 재탄생한 해방촌 신흥시장
쇠퇴했던 서울 해방촌 신흥시장이 젊은 세대가 찾는 공간으로 변모하며 활력을 되찾았습니다. 변화의 중심에는 건축 프로젝트 '클라우드'가 있습니다. 공공 건축이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는 수단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이 프로젝트를 설계한 위진복 UIA 건축사사무소 소장과 홍석규 큐앤파트너스 소장에게 공공 건축과 전통시장의 공존 가능성에 대해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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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한 특색으로 도시의 상징이 된 전통시장
지역 문화를 반영하는 플랫폼이자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허브, 여행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장소로 거듭난 국내외 전통시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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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재생, 건축적 개입 없이 가능할까?
'골목길 경제학자'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는 모종린 교수는 전통시장의 성공 요인으로 건축환경을 꼽습니다. 볼거리의 밀도가 전통시장 활력의 핵심 조건이라 말하며, 이에 대한 건축 기반의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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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전통시장에 녹아있는 서비스 디자인 눈에 보이는 환경뿐 아니라 사용자를 배려하는 서비스 디자인도 중요합니다. 주말 차량 통행 금지, 펫 파킹 존 서비스, 한 달에 한 번씩 바뀌는 매장 재배치 등 고객을 위한 디자인은 물론 시장과 상인의 공평성을 고려한 흥미로운 기획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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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전통시장의 미래, 건축 혁신에서 찾다 경남의 전통시장은 186개에 달하지만 획일적인 아케이드 설치와 간판 개선 위주의 정책으로 고유한 정체성과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답습에서 벗어나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지금, 전통시장 건축에 대한 고민이 담긴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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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품은 공간으로 재탄생한 대만 시장
대만 신주시 보광시장은 한때 통풍 안 되는 '깡통' 같았습니다. 바로 옆이 바다인데도 시장 안에서는 그 풍경을 느낄 수 없었고, 상인들은 여름이면 물을 뿌려가며 더위를 버텨야 했습니다. 설계자 린셩펑은 그 막힌 벽을 걷어내며 리뉴얼을 시작했습니다. 벽이 사라지자 바람이 들어오고, 자연 풍경도 시장 안으로 스며들었습니다. 그렇게 열린 공간에 다시 주민의 일상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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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하나로 전통시장의 얼굴을 살리다
미국 시애틀 파이크플레이스 마켓의 시계와 간판은 1937년부터 시장을 지켜오며, 그 자체로 장소의 정체성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리뉴얼이 단순한 보수를 넘어 시장의 역사적 가치를 다음 세대로 이어가기 위한 하나의 전략처럼 읽히는 이유입니다. 수리 기록이 정성스럽게 남겨졌다는 점도 인상적입니다. 누가 만들고, 어떻게 돌보는지가 곧 공공디자인의 일부가 되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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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퇴한 전통시장의 지속 가능한 공간 연구
이용자 관점에서의 시장 보행환경 개선 연구 영등포 전통시장 중심(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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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간 관리 방안 지속 가능한 공간 관리와 제도 개선방안 (2024)
소통형 전통시장의 브랜드 디자인 개발 연구 포항 오천시장 중심(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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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서울 종로구 율곡로53 해영회관 5층
T. 02-398-7900 F. 02-398-7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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