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대표 복합 문화 공간이 공공디자인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지속 가능성을 발견하는 무대로 변신합니다. 문화역서울 284는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의 거점으로, LCDC SEOUL은 성수동 공공디자인 특구 중심으로 말이죠. 각 공간의 기획자에게 어떤 점을 특히 강조하고자 했는지 물었습니다. 

공공디자인이 다소 어렵거나 애매하게 느껴진다면 우리가 일상에서 알게 모르게 늘 경험하고 있는 공공디자인 사례를 한번 살펴보세요. 비대면 선별진료소, 노면 색깔 유도선, 횡단보도 앞 그늘막, 옐로카펫 등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던 것들이 모두 사회구성원의 행복을 위한 공공디자인입니다. 

공공디자인은 개인과 공공, 도시와 환경이 편리하고 아름답게 연결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런 의미에서 건축도 이와 비슷한 역할을 하죠. 지난 6월 한 달 동안 런던 전역에서 열린 런던 건축 축제는 '행동'을 주제로 건축이 기후변화, 사회적 불공정 등에 어떻게 행동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었습니다.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은 1회일지라도 그간 공공디자인과 관련된 논의는 계속 쌓여왔습니다. 공공디자인 전시, 공공디자인 토론회가 대표적인 예죠. 10월 20일에 진행되는 2022 공공디자인 토론회를 보기 전 작년에는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 살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