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중심의 복지서비스라고 일컬어지던 커뮤니티케어의 개념이 조금씩 확대되고 있습니다. 사회적 약자뿐 아니라 마음 약한 현대인들이 많아지며 돌봐야 할 이웃이 늘었기 때문이죠. 이제는 디자이너와 개발자들에 의해 심리적 안정과 유대감을 채워주는 제품과 서비스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기대고 보듬으며 배려하고 마음을 살피는 공공디자인을 살펴보았습니다.
채철균 광운대학교 건축학과 교수가 전하는 '건강한 공동체와 커뮤니티케어 디자인'
자신이 사는 공동체 안에서 안정감을 느끼며 사는 것에서부터 커뮤니티케어가 시작된다고 말하는 광운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이자 '정신건강과 지역사회 연구센터' 센터장인 채철균 교수에게 현대인에게 필요한 커뮤니티케어란 무엇인지 좀 더 자세히 들어보았습니다.
뉴욕시의 비영리단체 오픈 플랜은 이웃끼리 자주 마주치고 우리 동네에 수리가 필요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어떻게 개선되면 좋은지 아이디어를 모으는 데서 커뮤니티케어가 시작된다고 말합니다. 오픈 플랜에서 커뮤니티를 조직하고 운영하는 컨설턴트 잭슨 챗봇과 서면으로 나눈 이야기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