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거점

17. 달빛노들

서울특별시 용산구 양녕로 445(노들섬 남서측 선착장)
웹사이트 seoulismuseum.kr에서 ‘달빛노들’ 검색

노들섬 선착장에 떠오른 달 하나
달빛노들은 서울시의 2020년 지역 단위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노들섬에서 쓰지 않던 선착장을 활용해 서울 풍경에 새로운 아름다움을 더했습니다.

한때 노들섬은 여름이면 물놀이, 겨울이면 스케이트를 즐기는 한강 놀이 문화의 중심이었으나, 60여 년간 발길과 물길이 끊기며 사람들에게 잊혀 온 곳입니다. 달빛노들은 이러한 노들섬이 2019년 문화 복합 기지로 재탄생한 것을 계기로 기획되었으며, 자연과 사람이 교류했던 과거의 시간과 감각을 되찾는 상징물이자 다양한 환경 요소와 교류하며 노들섬의 소통을 매개하는 ‘물 위에 뜬 예술섬’으로 기능합니다.

45,318개의 불규칙한 타공에서 새어 나오는 빛은 달을 은유적으로 시각화하고, 조명은 ‘삭–초승달–상현달–보름달–하현달–그믐달’로 움직이며 변화하는 시간의 흐름을 보여 줍니다. 더불어 한강 위로 은은하게 비치는 형상까지, 달빛노들은 건조한 도시 풍경에 감성과 유희를 더하며 일상을 환기하는 경관으로 역할합니다.

운영 기관 서울특별시 문화본부 디자인정책과
대표 전화 02–120

서울시 공공미술 프로젝트 서울은 미술관
서울은 미술관은 ‘서울의 도시 전체가 미술관이 된다’는 취지 아래 서울시가 2016년부터 다양한 형식으로 추진 중인 공공미술 프로젝트입니다. 이 사업은 효율과 상업성을 중심으로 변화해 온 도시 공간을 공공미술을 매개로 시민이 머물고 교감하는 문화 장소로 변화시켜 시민에게 돌려주는 것을 지향합니다. 또한 소외된 도시 곳곳에 예술적 상상력과 인간적 정취를 담고, 사라져 가는 장소의 역사와 기억을 보존하면서 문화 예술을 매개로 서울의 변신을 주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