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거점

10. 홍제유연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통일로 484(유진상가 하부)
웹사이트 seoulismuseum.kr에서 ‘홍제유연’ 검색

운영 안내
매일 10:00–22:00

홍제천 물길 따라 흐르는 동시대의 예술 감각
2019년 문을 연 홍제유연은 유진상가를 받치고 있는 구조체 하부 250m 구간을 50년 만에 처음으로 발굴해 재생한 프로젝트로, 낯선 문명의 유적지를 가로지르는 듯한 특별한 공간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 작품은 서울시의 2019년 지역 단위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예술이 흐르는 물길’이라는 주제 아래 100개의 기둥이 늘어선 지하 공간을 빛/숨/소리/온도 등을 주제로 한 라이트 아트/미디어 아트/사운드 아트로 채웠습니다. 50년간 돌무더기에 쌓여 있던 공간을 홍제천 물길 한가운데서 역사를 돌아보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예술 공간으로 완성한 것입니다.

유진상가는 1970년대 도시화 과정에서 홍제천을 복개한 인공 대지 위에 지어진 초기 주상 복합 건물이자 군사용 방어 목적으로 설계된 건축물로, 이후 도시 개발 과정에서 재개발 등의 이슈로 다양한 주체가 충돌해 온 공간입니다. 서울특별시는 홍제유연을 통해 우리 현대사가 만든 이 특수한 풍경을 다양한 변화의 가능성을 상상하게 하는 열린 장소이자 예술과 함께 지역 본래의 정서를 회복하고 화합하는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운영 기관 서울특별시 문화본부 디자인정책과
대표 전화 02–120

서울시 공공미술 프로젝트 서울은 미술관
서울은 미술관은 ‘서울의 도시 전체가 미술관이 된다’는 취지 아래 서울시가 2016년부터 다양한 형식으로 추진 중인 공공미술 프로젝트입니다. 이 사업은 효율과 상업성을 중심으로 변화해 온 도시 공간을 공공미술을 매개로 시민이 머물고 교감하는 문화 장소로 변화시켜 시민에게 돌려주는 것을 지향합니다. 또한 소외된 도시 곳곳에 예술적 상상력과 인간적 정취를 담고, 사라져 가는 장소의 역사와 기억을 보존하면서 문화 예술을 매개로 서울의 변신을 주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