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거점

20. 윤슬(서울로미디어캔버스)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33(만리동 광장)
웹사이트 seoulismuseum.kr에서 ‘윤슬’ 검색

윤슬, 서울을 비추는 만리동
윤슬은 미술 작품의 설치가 아닌 장소 만들기를 실현하고, 만드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사용하고 적극적으로 관계를 맺으며 비로소 그 역할을 시작하는 공공미술 본연의 가치를 실천하려는 의지를 담은 작품으로, 2017년 만리동 광장 조성과 함께 서울시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되었습니다.

‘윤슬’은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을 뜻하는 우리말입니다. 윤슬은 지하 4m에 설치된 지름 25m의 원형 공간과 상부에 놓인 스테인리스 스틸 슈퍼미러 재질의 선형 지붕으로 관람객들에게 공간에 감싸이는 느낌을 주며, 일렁이는 빛과 내부로 끌어들인 주변 경관은 새로운 공간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작가는 개장 후 윤슬 사용법이라는 제목으로 퍼포먼스/사운드 작업/명상 수업 등 공간 활성화를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윤슬이 다양한 사건이 벌어지는 플랫폼이자 시민들의 기억이 쌓이는 매개 장소로 기능할 수 있도록 그 활용법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운영 기관 서울특별시 문화본부 디자인정책과
대표 전화 02–120

서울시 공공미술 프로젝트 서울은 미술관
서울은 미술관은 ‘서울의 도시 전체가 미술관이 된다’는 취지 아래 서울시가 2016년부터 다양한 형식으로 추진 중인 공공미술 프로젝트입니다. 이 사업은 효율과 상업성을 중심으로 변화해 온 도시 공간을 공공미술을 매개로 시민이 머물고 교감하는 문화 장소로 변화시켜 시민에게 돌려주는 것을 지향합니다. 또한 소외된 도시 곳곳에 예술적 상상력과 인간적 정취를 담고, 사라져 가는 장소의 역사와 기억을 보존하면서 문화 예술을 매개로 서울의 변신을 주도하고 있습니다.